환자 본인부담률 4.9% 포인트 낮아져
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환자의 진료비 부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암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전년 대비 4.9%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액진료비 환자는 5.1% 포인트, 입원환자는 6.6% 포인트 줄었다.
복지부는 항암제 급여기준을 완화하고 입원환자 식대를 건강보험에서 지출하는 등 건강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에 암 등 고액진료비 환자 의료비 부담 줄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지만 전체적인 건강보험 보장성이 미흡하다고 보고 건강보험 재정안정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보장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비급여 진료가 팽창하는 것을 막고 환자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의 의료비를 부담해야 할지 예측할 수 있도록 진료비 지출체계를 행위별 수가제에서 포괄 수가제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CBS사회부 송형관 기자 hksong2@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