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공사 진행 중…내년 3월경 시설 완비
교육시설, 대강당, 장애인단체 사무실 등 활용
보건복지부와 이룸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변승일)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들어서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이룸센터’의 개관식을 오는 10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김태홍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변승일 이룸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장애인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은 참여정부의 공약사항으로, 올해 7월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운영위원회가 구성돼 건물매입, 활용방안 계획 수립, 입주단체 모집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11월부터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 설치와 화장실 개보수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위한 리모델링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3월경이면 시설이 완비될 예정이다.
이룸센터는 14층 규모(지하 4층, 지상 10층)로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 다목적 대강당, 재활보조기구 수리센터 등의 장애인 이용시설과 장애인단체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하 2층부터 4층은 주차장 및 기계·전기실로, 지하1층은 다목적 대강당과 식당으로 이용된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재활보조기구 전시장, 수리센터, 다목적 회의실, 교육실, 브리핑실 등 장애인이용시설로 활용되며, 지상 3층부터는 장애인단체 사무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이용 편의시설 리모델링 공사 중이며, 시설이 완비되면 장애인 편의시설의 모범사례로 우리나라 장애인 종합복지·문화시설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원희 기자 (jwh@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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