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부 및 개별화프로그램 시행 위한 정보제공
경기장복, 지난 14일 세미나 개최 활용방법 소개
장애영유아를 조기에 선별하고 발달수준을 파악해 개별화교육프로그램(IEP)을 실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장애영아 조기선별 및 교육진단 검사’가 개발됐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장애영아조기선별 및 교육진단검사활용 세미나’를 개최, 검사도구의 개발과정과 활용방법을 소개했다.
‘장애영아 조기선별 및 교육진단 검사’ 연구는 장혜성 가톨릭대 특수교육학과 교수, 하지영씨(경희대 아동학전공 박사과정); 서소정 경희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교수가 공동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진행했으며 내년 완료된다.
1차년도(2006년)에는 국내외 문헌을 고찰해 6개 발달영역에 걸친 총 344문항의 검사도구 시안을 개발했다. 2차년도(2007년)에는 1차 년도에 개발된 검사도구의 전국적인 표준화를 위해 문항양호도 및 검사 양호도를 검증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3차년도(2008년)에는 개별화교육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고 평가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장애영아 조기선별 및 교육진단 검사’는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영아를 조기 선별 ▲발달지체를 보이는 장애영아의 개별화교육프로그램에 적절한 정보를 주기위한 교육적 진단의 목적으로 고안됐다.
특히 생후 0개월부터 36개월 사이에 있는 발달지체 영아나 장애가능성이 있는 영아의 6가지 발달영역을 평가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각 검사지는 ‘대근육 운동기술’, ‘소근육 운동기술’, ‘의사소통’, ‘사회정서’, ‘인지’, ‘기본생활’등 6가지 기술영역에 대한 344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월령 단계별로 총 8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교사 및 부모가 작성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연구위원들은 “장애위험군에 있는 영아를 조기 발견해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신뢰성 있는 평가도구가 없었다”면서 “이번 검사가 장애아동에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진단도구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