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 내년부터 특채시험
중증장애인만을 위한 공무원 채용시험이 내년부터 실시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8일 중증장애인이 전체 장애인 공무원 수의 13%에 지나지 않아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공무원 특채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사위는 각 부처가 특채시험을 적극 실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의 적합직무를 발굴하는 연구용역도 함께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수는 지난해말 현재 196만 7천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74만 5천명이다.
인사위는 이와 함께 교정·철도공안직 등 직무상 특수성이 있는 공무원을 채용할 때 키, 몸무게 등 신체조건에 대한 제한을 폐지하고 2009년부터는 직무 관련성이 높은 체력검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CBS사회부 구병수 기자 leesak@cbs.co.kr /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