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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올해부터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편의2008-01-03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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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수험생 음성지원 컴퓨터 지원
필기능력 떨어지는 장애인은 대필도 허용

올해부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장애인 시험편의가 확 달라진다.

지난해 말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가 장애인 수험생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장애인 수험생 편의지원 종합대책'에 따르면 우선 전맹 시각장애인 수험생은 점자로 된 문제지와 답안지를 제공받고, 음성지원 컴퓨터가 설치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아울러 시험시간도 1.5배 늘어난다.

시력이 낮은 약시 시각장애인 수험생에게는 통상적인 답안지 보다 활자체가 크게 확대된 문제지와 답안지가 제공되며, 시험시간도 1.2배 연장된다.

특히 중앙인사위원회는 시각장애인의 시험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안내, 화면크기 및 색상 조정 등이 가능한 시각장애인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필기능력에 장애가 있는 뇌병변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에게는 기존의 확대답안지 외에 추가로 확대문제지를 제공하고, 시험시간도 1.2배 연장해 준다. 특히 필기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험생은 대필도 허용할 방침이다.

장애정도가 심한 청각장애인에 대해서는 수화통역이 가능한 시험관리관을 배치하고, 면접시험도 필담으로 진행한다.

장애인으로 편의지원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응시원서 등록을 할 때 본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조치를 직접 신청하고, 지정기한 내에 장애인증명서 사본과 의사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앙인사위측은 "그간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배려가 충분하지 않아 중증장애인이 공직 지원을 꺼려왔지만, 수험환경이 크게 개선된 만큼 내년도 이후에는 공직 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장애인 편의지원 요건 및 절차, 구비서류 등은 원서접수 기간 중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된다.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