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가인권위에 집단진정서 제출하기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선통신으로 지불하는 첨단 요금징수체계, 이른바 하이패스의 도입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는 여전히 이용할 수 없어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산지역포럼'은 장애인 할인이 불가능한 하이패스 시스템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4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지역사무소에 집단 진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된지 7년이 지나도록 장애인과 유공자 할인을 해결하지 못한 것은 도로공사의 문제 해결 의지가 부족때문이라며 장애인의 불편을 방치하는 도로공사의 각성을 촉구했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지난 2000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최초로 설치된 이후 현재 전국 261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지만, 통행료 할인·면제 혜택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은 본인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