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전 이사장의 뒤를 이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후보가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 임인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기획관리이사, 김선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촉진이사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정화원, 이경혜, 박명호, 장성민, 임인주, 김선규, 박승규씨 등 총 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해 이들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노동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정화원 후보(시각장애1급·61)는 한국방송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후 동아대 정책과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WBU(세계시각장애인연맹) 한국대표,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임인주 후보(비장애·58)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명지대를 거쳐 서울시립대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노동부 산재보험과장,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장, 산업안전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기획관리이사로 일하고 있다.
김선규 후보(지체장애1급·52)는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교육과장, 대구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대구미래대 재활공학과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2년부터 3년 동안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장직을 맡았으며, 2005년 10월부터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촉진이사로 일하고 있다.
임기 3년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직위는 노동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임원추천위원회측은 “대통령의 재가 시기는 오는 6월 10일에서 17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주원희 기자 (jwh@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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