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를 장애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소통창구이자 인권보호·증진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장애인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석용, 정하균 등 여·야 의원 10명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에 따르면 장애인특위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고용차별, 자립제한 등 장애인이 사회 전반에서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개선함으로써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임 의원이 추진하는 장애인특위는 장애인복지법 등 장애인에 대한 법률의 심사·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17대 국회에서 운영됐던 장애인특위와 비교된다. 한편 위원수는 20인, 활동기한은 위원회 구성 후 2년으로 정했다.
임 의원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사회적 편견과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둘러싸여 고통 받는 장애인들을 위한 소통이 장을 만들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특위를 구성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특위의 조속한 설치를 통해 국회가 장애인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소통창구이자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국회 장애인특위는 앞으로 장애인 시설방문이나 편의시설 체험 등 현장중심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률안 개선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활동계획을 밝혔다.
임 의원은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고질적 관행과 제도를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과 종합대책이 절실하고 이러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18대 국회 장애인특위가 매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맹혜령 기자 ( behind81@able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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