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장애인에 대한 배려 문화가 뿌리를 내리면서 곳곳에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시설들이 많이 설치되고 있어 퍽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시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각 도로마다 장애인 보도블럭이 설치되고, 더욱이 계단이 많아 오르내리기 힘든 곳에는 수직 엘리베이트나 에스컬레이트가 많이 생겨났다.
그런가하면 장애인전용 주차시설 또한 장애인 차량소지자에게는 작은 배려요, 편리한 시설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좋은 시설물들이 어디에 위치하며,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해 제대로 이용을 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것이다. 이들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어디로 가서 이용을 할 수 있는지 어느 곳에서든 잘 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안내를 해놓아야 한다.
예를들어 장애인전용 주차장의 경우 대개의 주차장에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중앙에 장애인 표시가 되어 있어 위치를 운전자가 금방 알아보기 힘들다. 더군다나 입식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아 더욱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특히 야간의 경우에는 현재의 장애인전용 주차 표시로서는 여간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장애인전용 입식안내 표지판을 세우되, 어두운 밤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광 안내 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해주었으면 한다. 시민을 위한 편리 시설은 설치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 큰 의의를 두어야 할 것이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일반인들이 이들 장애인전용 주차장에 불법으로 얌체 주정차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꼴볼견이 아닐수 없다. 일반 주차장이 비어 있는데도 조금 가깝고 이용에 편리하다는 점을 악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일반 운전자들이 불법 주차를 하는 것은 양심을 저버린 비열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당국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계도와 함께 강력 단속을 펼쳐나가 일반인들이 장애인전용 주차장을 절대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나갔으면 한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포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