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에서 보조기기 관련 법률 제정이 한창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저명한 해외인사들이 참가하는 ‘국제 보조기구 심포지엄’이 곧 개최될 예정으로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 국제 보조기구 심포지엄 추진단은 오는 9월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08 국제 보조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보조기구 사용이 장애인과 노약자의 권리로 인식하고, 그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한벗재단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게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UN 장애인권리협약의 실무책임자인 아키코 이토(Akiko lto, UN사회정책개발국 국장)가 참석해 보조공학을 통한 UN 장애인권리협약의 실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보조공학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스웨덴의 보조공학서비스센터 히젤프메델스센트룸(HjȁlpmedelsCentrum)의 카밀라 존슨(Camilla Johnsson)은 북유럽의 보조공학의 정책과 현황을 발표한다.
장애인․노인을 위한 운전보조장치를 개발하는 유럽최대의 자동차 개조, 제작 기업 파라반(PARAVAN)의 요헨 케플러(Jochen Keppler)는 선진화된 독일의 자동차 개조 및 운전보조장치에 대해 발표한다.
추진단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보조공학 실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장애인의 독립적인 이동권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전략과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 서비스 전달체계 수립방안이 바로 그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ymposium.atr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31-295-7363 팩스 031-295-7365
*출처 : 에이블뉴스 [소장섭 기자 ( sojjang@able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