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이동한)는 IT자격검정 및 인력양성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장애인들의 IT자격 취득 지원을 위한 국가공인 ‘장애인정보기술자격(ITQ 시험)’을 오는 30일 전국 5개 권역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이번 자격시험은 장애인들에게 IT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지체·뇌병변장애 80명, 지적·자폐성장애 80명, 청각·언어장애 45명, 시각장애인 45명 등 총 2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자격시험은 오는 30일 서울, 부산, 포항, 광주 등 전국 12개 지역 장애인정보화교육장 20개소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시각장애인은 ‘인터넷 기초과정’ 1과목에 대해, 나머지 장애유형은 ‘한글’과 ‘파워포인트’ 2과목에 대한 자격검정을 실시한다. 응시비용(2과목 27,000원/ 1과목 15,000원)은 전액 지원한다.
이번 자격시험은 장애인을 위한 편의가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검정시간 확대 및 시험답안대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험지 점자 및 확대인쇄, 시험지 대독,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사 배치 등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는 “이번 자격검정은 그동안 장애로 인해 기존 자격검정에 참여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장애인을 위한 상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타 자격검정 영역으로 확대 보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정보화사업팀 정금희 02-3481-1291~4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