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DPI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세상아 덤벼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9회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매년 열리는 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문제임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세상아 덤벼라'라는 슬로건은 장애인당사자를 포함한 장애인영상활동가들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해 이들로 하여금 우리네 이야기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한편 이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도출해내고자하는 취지로 정했다.
이번 영화제의 포스터는 한 여인이 절벽에서 다이빙하는 이미지를 담은 것으로 사회적 혹은 물리적 차별에 맞서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형상화하고 있다.
개막작은 '그래도 희망을 버릴 수 없다'로 활동보조인서비스에 대한 절심함을 담은 다큐멘터리이고, 폐막작은 '더 메신저'로 장애인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좀 더 쉽게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업 중인 사람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이다.
영화제 공식홈페이지(www.dhff.or.kr)를 찾으면 상영작에 대한 소개와 자세한 상영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