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지하철 5·6·7·8호선에서는 7인용 의자의 일부가 교통약자배려석으로 운용된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1,558량 전 량에 몸이 불편한 고객을 위한 ‘교통약자배려석’을 객실당 1개소씩 추가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약자배려석 확대 운영은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사회 현상에 따라 기존 노약자석의 부족분을 보충하고 몸이 불편한 승객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해 5월부터 각 호선별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시민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6%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객실 중앙 7인용 의자에 관련 픽토그램을 추가로 부착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9월 말 기존 손잡이보다 높이를 7㎝ 낮춘 ‘낮은손잡이’를 객실 당 16~20개씩 전량 설치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교통약자배려석’과 ‘전동차 내 낮은손잡이’ 설치 완료가 키 작은 승객과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