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를 대폭 늘이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16일, "현재 49대인 저상버스를, 2011년까지 432대로 늘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691억원을 들이기로 했으며, 올해는 168억원으로 105대를 우선 구입해 운행하기로 했다.
저상버스 432대는 경남지역 전체 시내버스의 31%에 해당하는 수치다.
저상버스는 저 중심 설계로 승차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출입문에 계단이 없고, 지면과 연결되는 슬라이드가 장착돼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경상남도는 또 2011년까지 208억원을 들여 320대의 휠체어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휠체어 택시 운영은 경남도가 설치하는 종합 콜 센터에서 총괄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경남지역 15만명의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CBS 김효영 기자 hykim@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