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화상담 및 문자상담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가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수화.문자상담 서비스 실시 1주년을 맞아 청각언어장애인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자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08년 6월 23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1만 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으며, 만족도는 91%였다. 만족의 이유로는 상담원의 친절(55%); 답변의 정확성(24%); 답변의 신속성(18%) 등의 응답이 많았다.
구체적인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물품구매.병원예약 등 생활편의 상담이 42%로 가장 많았고 의료.취업.지원혜택 등 사회복지(20%); 시정일반(12%); 교통(7%); 문화/체육/관광(3%)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나온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상담 서비스 시간을 평일 저녁 10시까지 연장하고 하반기부터 수화상담원 2명을 추가 선발해 주말에도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