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나 나이가 많은 운전자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친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운행 중인 차량에 일부러 부딪쳐 넘어지는 등 교통사고를 가장해 5년여 동안 보험금을 챙긴 협의로 문 모(31)씨를 구속했다.
문 씨는 지난 6월 25일, 구로구 개봉동의 한 주차장에서 한 여성운전자의 차량에 몸을 부딪친 뒤 합의금 명목으로 30여 만원을 받아챙기는 등 모두 19차례에 걸쳐 11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 씨가 지적장애 3급임에도 불구하고 동정심을 악용해 수차례에 걸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 출처 : CBS사회부 유재연 기자 allo@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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