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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정현 의원 "장애인문화예술 부서 만들어야"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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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인촌 문광부 장관에게 장애인문화.체육 분야 예산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 및 접근권, 창조권은 매우 부족한데도 전체 예산의 0.96%에 불과한 문광부예산 중에서 0.2%(77억)만 장애인 문화예술분야에 편성돼 있어서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문광부에서 장애인예술활동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장애인문화활동에 대한 지원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장애인문화단체별 특화사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애인문화예술 담당 부서 별도 신설해야

이 의원은 또한 현재 체육국 산하 장애인문화체육팀에서 전담하고 있는 장애인문화 및 체육분야 사업을 예술국과 체육국으로 각각 분리분담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 장관이 장애인문화체육팀을 금년부터 만든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기왕 한 김에 장애인문화예술팀을 체육분야로부터 분리해서 장애인문화예술과를 만들거나 그것이 어려우면 팀이라도 만들어서 전담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 부족한 장애인 문화 및 체육 사업들

장애인을 위한 저상관광버스 및 장애인체육분야 지원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관광버스를 더 늘릴 수 있는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 대한 추가시설 설립 및 운영비용, 시설관리비를 확보해야 한다. 28개에서 30개로 늘어난 장애인체육가맹단체에 대한 예산지원도 필요하고, 동계장애인올림픽과 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특별 강화훈련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정권이 2005년부터 특수언어표준화사업에 대한 예산집행을 실시해왔는데 이번 정권 들어와서 4억 200만원으로 2년간 실시하다가 갑자기 내년에 이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점자도서 발간, 점자규정관련연구, 표준수화규범 개정 등에 대해 집행됐던 예산이 갑자기 반영되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인촌 장관 "장애인 예술 및 체육분야 분담 준비"

이에 대해 유인촌 문광부 장관은 "전체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한다"며 "내년부터 장애인예술 및 체육분야를 예술국과 체육국으로 분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장애인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책준비가 올 12월까지 끝나면 예술쪽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답했다.

저상관광버스에 대해서는 "내년에 3대까지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2014년까지 50대 확보를 목표로 예산을 준비하겠다"고 답했고, 장애인동계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관련 선수훈련지원에 대해서는 "그동안 착실히 배려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세심히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언어표준화 사업 예산에 대해서는 "점자도서라든가 영상자막처리 등 다른 분야에 사업이 들어가 있는 것이 많이 있다"고 설명하며 "그런 부분과 다시 비교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 확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 출처 :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