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북부스포츠지원센터가 지체·뇌병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에서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골프장의 규모가 일반 골프의 50/1~100/1 면적을 활용하고 있고 총 18홀로 이뤄져 있다. 1홀당 최대 거리가 100m 미만이며, 골프에 사용되는 클럽은 1개다. 공은 일반 골프에 비해 조금 크고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경기규칙과 에티켓 등은 일반 골프와 같다.
파크골프는 관절에 무리가 없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좌우 균형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자연과 이뤄져 심리적 안정과 불안감 해소, 성취감 등에도 효과가 있어 아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파크골프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이용인 유지원(지체장애 1급) 씨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전동 휠체어에만 의지해 작은 움직임조차 포기했었던 때가 있었다"며 "이제는 파크골프를 통해 집 밖으로 나오고 싶어하고, 스포츠를 다른 사람에게 권유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은 파크골프, 게이트볼, 론볼, 등산 등 5개 운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 8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다.
* 출처 : 에이블뉴스
참고) http://www.internet.or.kr/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