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정체성·기능 변화 실천방법 제시
서울복지재단(대표 박미석)이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매뉴얼’을 개발,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생동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열어 공개했다.
이 매뉴얼에는 정체성 및 기능에 대한 변화 요구를 받고 있는 장애인복지관이 기본적으로 수행해야할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복지재단과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 현장 실무자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이 매뉴얼을 완성했다.
이 매뉴얼은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매뉴얼(총론)’, ‘장애인복지와 사례관리 실천방법’, ‘사회심리재활 실천방법’, ‘지역사회재활 실천방법’ 등 총 4권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매뉴얼(총론)’에는 매뉴얼 개발사업의 필요성 및 개발 방향과 매뉴얼 개발과 관련해 수행된 설문조사 결과, 나머지 3권에 대한 소개 및 매뉴얼 활용방안 등이 담겼다.
‘장애인복지와 사례관리 실천방법’에는 사례관리의 이론적 배경, 장애인복지와 사례관리, 사례관리 실천방법, 사례관리의 예 등이 담겼다.
‘사회심리재활 실천방법’에는 사회심리재활의 이론적 배경, 사회심리재활 사업의 바람직한 정체성 및 접근방법 등이 담겼으며, ‘지역사회재활 실천방법’에는 장애인복지관이 향후 지역사회재활 중심시설로 자리잡고자 할 때 필요한 지역사회 연계와 네트워크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서울복지재단 박미석 대표는 “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의 진정한 재활을 위해 지역사회중심센터로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매뉴얼은 장애인복지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장애인들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장애인복지 관련시설 실무자 25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매뉴얼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출처: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