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해외 `명품인재` 확보 나서
- 김반석 사장 등 미국 현지서 채용행사
- MBA·R&D 전문인력 50여명 대상
김반석 사장 등 LG화학 경영진들이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LG화학(051910)은 주말 CEO인 김반석 사장과 HR부문장 육근열 부사장,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부사장 등이 미국 시카고와 샌디에고에서 MBA 및 R&D관련 북미 10개 대학 박사과정 등 총 50명을 초청해 채용설명회와 인터뷰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설명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BC Tour와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Tech Fair로 진행됐다. BC(Business & Campus) Tour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채용설명회와 인터뷰를 말한다. Tech Fair는 R&D 및 컨설팅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학술세미나 형식의 리크루팅 방식이다.
특히 이번 Tech Fair 행사에는 유진녕 기술연구원장 및 사업 분야별 연구소장단이 총 출동해 우수 R&D 인력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참가자들과 화학분야의 미래 성장엔진이 될 기술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LG화학은 경영·사업전략, 마케팅 및 혁신 등 주요 핵심업무를 담당할 MBA 인재와 미래 승부사업 분야 R&D 전문인력을 선별, 즉시 채용하거나 해외 우수인재 풀(Pool)로 등록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HR부문장 육근열 부사장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BC Tour 및 Tech Fair를 통해 현재까지 300여명의 해외 우수인재 풀(Pool)을 확보했으며, 50여명이 입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외 우수인재 채용을 전담하는 글로벌 HR팀을 신설해 국내외 우수 인재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사업 거점지역에서 다양한 채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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