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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프레젠테이션, 이렇게 하면 ‘점수’ 딴다2006-05-17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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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하고 프레젠테이션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프레젠테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직장 내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도 프레젠테이션을 잘 해야 한다. 그런데 단지 입심 또는 말발로 상대방을 설득하던 ‘아날로그 프레젠테이션’ 시대는 이제 지났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이 21세기 비즈니스의 트렌드가 됐고, ‘프레젠테이션=파워포인트’로 인식될 만큼 파워포인트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가 되었다.

◆마우스를 버리고 키보드를 사용하자

슬라이드쇼를 진행하기 위해 지금까지 마우스를 이용해왔다면 이젠 그 습관을 과감히 버리자. 디지털 발표자가 되기 위해서는 키보드를 이용해 슬라이드쇼를 진행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키보드의 ‘space bar’(스페이스바); ‘enter’(엔터); ‘page down’(페이지다운) 등의 키는 다음 슬라이드로 이동하는 명령이고, ‘back space’(백스페이스); ‘page up’(페이지업) 등의 키는 이전 슬라이드로 이동하는 명령이다.

◆잠시 멈춤(Pause)의 활용

프레젠테이션 발표기법에서 잠시 멈춤(Pause)은 무척 유용하다. 잠시 멈춤 기법은 말을 하는 중간에 3~5초간 침묵을 하는 것으로, 청중이 스크린의 내용만 보느라 발표자에게 시선을 두지 않을 때, 또는 슬라이드의 내용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청중이 발표자에게 집중하게끔 할 때, 그리고 다음 슬라이드의 내용을 강조하고자 할 때 화면을 검은색 또는 흰색으로 막아두는 것이다. 이것은 키보드의 ‘B’와 ‘W’키로 명령하는 것인데, ‘B’(black)키는 화면을 검은색으로 막아주고, ‘W’(white)키는 흰색으로 막아준다. 다시 원래 슬라이드로 돌아오려면 같은 키를 반복하면 된다.

◆프레젠테이션 후 질의응답 테크닉

질의응답은 프레젠테이션의 ‘부족한 2%’를 채워주는 중요한 대목이다. 여기서 답변을 구두(Verbal)로만 할 것이 아니라, 원하는 슬라이드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슬라이드쇼 기능을 활용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청중으로부터 받은 질문이 발표했던 내용 중 15번 슬라이드에 대한 것이라면 키보드에서 1, 5, enter 키를 차례로 누른다. 그러면 15번 슬라이드가 스크린에 비춰질 것이고, 청중들은 질의응답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어 프레젠테이션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

◆시간이 부족하다! 결론부로 과감하게 넘어가자

준비해온 슬라이드를 발표하기에 급급해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쩔 수 없이 결론부로 내용을 옮겨야 할 때 대부분 슬라이드를 빠르게 넘기거나 여러 슬라이드 보기로 빠져 나와 원하는 슬라이드로 이동 후 다시 슬라이드쇼를 실행한다. 이럴 경우 청중은 발표자가 준비를 잘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받게 되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불만족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슬라이드쇼의 기능을 활용하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 만일 결론부의 첫 슬라이드가 37번이라면 키보드에서 3, 7, enter 키를 차례로 눌러 내용을 건너뛰자. 청중은 발표자가 본문의 내용을 건너뛰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고, 발표자 역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고, 자신만만하게 발표를 이어갈 수 있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