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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졸취업 ‘바늘구멍’ 더 좁아졌다2006-08-30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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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상장기업 561곳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

올 하반기 채용전망이 밝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9일 “주요 상장기업 56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 결과 49.7%만 하반기에 대졸 신입·경력사원을 뽑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589개 상장사 대상)에서 61.5%의 기업이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던 것에 비해 11.8%포인트가 줄어든 수치다.

반면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거나(30.1%) 채용계획이 없다(20.2%)고 밝힌 기업들은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4.7%포인트, 7.1%포인트 증가했다.

또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도 지난해 하반기에 채용한 인원(2만953명)보다 7.8% 준 1만9309명을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올 하반기에는 대졸 구직자들의 취업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채용전망이 흐린 것은 하반기 경기침체 등으로 각 기업들이 사원 채용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채용계획을 보면 물류운송(408명); 자동차(1352명); 기계·철강·조선·중공업(1608명); 식음료(1010명); 금융(2601명) 등은 주5일 근무제,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채용 인원이 작년에 비해 2.2~19.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석유화학(382명); 제약(760명); 전기전자(6161명) 등은 업황 부진 등의 이유로 채용을 하지 않는 기업이 늘면서 채용규모가 작년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전체적으로 채용규모가 작년 하반기에 비해 줄어드는 가운데 감소 예상폭은 대기업(0.2% 감소)보다 경기에 민감한 중견기업(21%); 중소기업(46.7%) 등이 더 컸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기업은 경기 상황보다는 자체 투자계획에 따라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경기가 침체될수록 대·중소기업간 채용격차는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문화일보 김교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