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TV|심재걸기자]최근 일본IT회사 취업열풍이 대졸 미취업자 사이에서 불고 있다. 일본 취업 희망자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한 증가하더니 올해 3,000여명이 일본 취업을 꿈꾸며 삼복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각 교육기관에서 뜨거운 열정을 태우고 있다.
해외취업연수에는 캐나다,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등 각 나라별 취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진출인원으로 보면 역시 일본취업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취업연수는 주로 IT분야에 집중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자바과정과 임베디드분야로 구분된다고 한다.
자바과정은 주로 인트라넷구축을 위한 전산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되며 일본진출 프로그래머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임베디드과정은 각종 전자기기, 정보통신기기에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분야로 기기를 작동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엔지니어과정이다.
우리나라는 IT강국, IT일등국가라고 자부하고 있다지만 하드웨어분야에서는 세계시장에서 일등국가이면서 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그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보통신기기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외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정통부의 IT839전략에 소프트웨산업분야의 각종 프로젝트가 신성장동력 아이템으로 지정되어 육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분야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이끄는 신성장동력인 것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향후 3~5년 내에 많은 벤쳐기업이 육성되고 이에 필요한 프로그래머는 10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 일본으로 진출하는 프로그래밍 엔지니어는 3~5년후 소프트웨어 중견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고 돌아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프로그래머는 지금까지 단순코딩에 그치고 30세 후반이면 자리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프로그래머는 60세 정년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소프트웨어산업이 활성화되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신지식인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샬롬IT직업전문학교 채종환 원장은 "일본취업IT연수생들이 일본에 진출하고 일본산업에 기여하고 이들이 돌아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샬롬IT직업전문학교(www.shalcom.co.kr)는 한국산업인력공단(www.worldjob.or.kr)의 지원을 받아 신지식인 양성사업에 올인하고 있으며 임베디드과정을 전문화하여금년에 100여명의 연수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취업IT연수 제7기생을 모집하고 있다.
출처 :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