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청년 실업률이 높은 것은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것이지만 대학의 천편일률적인 학과와 비슷한 커리큘럼의 영향도 적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일부 대학이 과거의 학과편성에서 벗어나 이동통신과, 뮤지컬과, e스포츠 게임과 등 톡톡 튀는 실무위주의 학과를 개설한 것은 환영할만 하다.
다가오는 수시2학기에는 어떤 대학의 이색학과가 주목을 받고 있을까?
청강문화산업대학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색학과들이 줄지어 있는데, 이 중 이동통신과는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과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 및 기기의 제작과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여 매년 90%대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사이버보안과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학과로, 인터넷기반사회로 현재 변모해 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외에도 청강문화산업대학은 21세기 주요 문화산업분야로 떠오른 만화창작과와, 새로운 IT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중국 IT비즈니스과, 전문 뮤지컬 배우를 양성하는 뮤지컬과, 특수분장과 부대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무대미술과와 플로랄디자인과 등 다양하고 실제적인 이색학과로 무장하고 문화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문경대학
문경대학의 재테크정보관리과도 눈 여겨 볼만하다. 이 학과는 재테크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10대의 신용관리부터 노후생활의 설계까지 자산관리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전주비전대학의 신재생에너지과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
계명문화대학는 뷰티코디학과에 학생들이 몰리자 올해부터는 학부를 만들어 뷰티디자인, 방송영상분장, 웰빙피부 등 3개의 전공으로 나누고 지난 해부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털웨딩사업을 학교기업 1호로 오픈하기도 했으며, 경북과학대의 문화재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문화재의 조사발굴, 복원 등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벽성대학
벽성대학의 군특수가상현실과는 첨단무기로 무장하는 현대군의 과학화 추세를 고려해 신설된 학과다. 정보통신, 영상, 게임 관련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관련 신기술을 전수하고 가르친다. 졸업 뒤 부사관학교나 가상현실 관련 업체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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