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알선기관과 위탁약정 체결식, 직업소개소에 ´잡마켓´ 무료 제공
민·관이 함께 하는 저소득층 대상 일자리 확충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노동부는 13일 인쿠르트와 커리어다음, 코리아리쿠르트 등 전국 28개 민간취업알선기관과 취업지원 민간위탁 시범사업 위탁약정 체결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민간취업알선기관은 노동부에서 위탁한 여성가장과 장기구직자 등을 취업시키면 성과에 따라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노동부는 취업희망자를 신청받아 4637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
취업지원 대상자는 올해 말까지 민간 사업체로부터 일자리를 찾는데 필요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도 자체 인터넷 사이트가 없는 직업소개소에 온라인 취업사이트(가칭 잡마켓)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고용정보원은 14일 (사)한국고용서비스협회와 업무 제휴 협약식도 체결한다.
고용정보원은 7월 중 민간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뒤 신청을 받아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정보원은 "취업 취약계층인 일용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직업소개소가 갖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도 쇄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종수 노동부 고용정책본부장은 "이외에도 올해 중에 우수 민간 고용서비스기관 인증 등 민관 파트너십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