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무료취업상담실
무료취업상담실

제목구직자 절반 "취업 때 거짓말 한다"2006-06-21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 3명 중 2명 "거짓말 후 실제 채용 경험"

직장인과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을 위해 거짓말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과 구직자 1344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거짓말을 해 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85명의 응답자(50.97%)가 `있다`는 답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속별로는 직장인 691명의 40.1%와 구직자 653명의 58.5%가 취업을 위해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짓말을 한 후 채용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685명의 응답자 중 444명(64.82%)이 `있다`고 답했으며 채용 후 거짓말이 들통난 경우도 전체 응답자 448명 중 34명(7.59%)에 불과했다. 이는 채용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 반대의 경우보다 인센티브가 높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
`
거짓말한 내용으로는 `경력사항`이 187명(27.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국어·컴퓨터 활용능력` 146명(21.3%); `전·이직에 불리한 경험` 113명(16.5%); `전 직장 연봉` 75명(11.0%) `학과·동아리 활동` 73명(10.7%)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프로젝트·업무 성과 수행능력(49명); 봉사활동 경력 (24명); 학력사항(18명)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거짓말을 한 이유로는 282명의 응답자(41.2%)가 `일단 취업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단점·약점을 감추기 위해`(176명); `전·이직에 성공하려고`(113명); `몸값을 높이려고`(52명); `남들도 다 하기때문에`(34명) 등으로 조사됐다.

향후 취업시 거짓말을 할 의사 유무에 대해서도 821명의 응답자(61.09%)가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하지 않겠다`와 `잘 모르겠다`는 답이 각각 353명(26.26%)와 170명(12.65%)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