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더홈', '리치리치' 등 새로이 나서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전통적인 배달업종인 치킨배달사업도 트렌스지방 ‘제로’를 선언하고 폭립 등의 다양한 메뉴를 구비,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여년 전통의 치킨브랜드 멕시카나는 트렌스지방에 대한 염려가 없는 배달형 홈메이드 치킨 전문점 ‘치킨더홈’(www.chickenthehome.co.kr)을 최근 론칭했다.
치킨더홈은 기존 브랜드에 비해 웰빙 트렌드를 더욱 강조했으며, 타깃도 10~20대 젊은층으로 집중했다. 트렌스지방 '제로'를 표방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 치킨더홈은 사용하던 기름을 카놀라유로 차별화하는 것으로 트렌스지방을 완전히 없앤다.
보통 치킨이 튀겨지는 온도는 175℃이고, 카놀라유의 끓는 점은 190℃다. 끓는 점에 도달하기 전에 프라이드 치킨이 완성되기 때문에 트렌스지방 생성이 억제된다는 것이 가맹 본부 측의 설명이다.
또 일본과 제휴해 도입한 뛰어난 성능의 기름 정제기는 항상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진 메뉴를 고객에게 선보임여 고객의 건강과 맛의 품질을 유지해 준다. 뿐만 아니라 가맹점 측에는 고정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다. 이 정제기를 사용함으로써 절약되는 튀김유는 월 180만원. 비용으로 산출하면 연 1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7000세대가 확보된 주택가에 1개씩 출점하는 것을 원칙으로 가맹점의 상권을 보장해 준다. 7~10평 점포에 오픈할 수 있다. 개설비는 점포비를 제외하고 약 2900만원 선.
이밖에 오븐치킨전문점인 리치리치(www.irichrich.com)의 경우 자체 개발한 오븐기를 이용, 튀기지 않고 두 번 구운 치킨으로 맛을 차별화 하고 바비큐 립 등의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를 추가해 외부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역별 상권별에 따라 고객특성에 맞는 주력메뉴셋트를 개발해 고객밀착형 마케팅이 가능한 메뉴도 같이 개발됨에 따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창원 부장은 “창업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고 흔한 업종 중 하나가 바로 배달사업이다”며 “매장과 인테리어 비용이 절감되고 입지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기술에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출처 : 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