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의상 리폼·압화 창작 공모전'
'일상을 바꾸고 싶은 여성들이여, 솜씨를 뽐내라!'
집에서 옷을 리폼해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자신이 입거나 가족들에게 입힌 적이 있는가? 집에서 쓰는 그릇 등 생활도구에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예쁘게 색칠해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여성을 위한 창작 공모전에 한번 도전해보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식재산센터와 동래인력개발센터는 6월 15일까지 '의상 리폼·압화 창작 공모전' 작품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여성이라면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의상 리폼과 생활소품 압화(프레스플라워) 창작품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12명을 시상한다. 응모하려면 참가신청서를 동래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womancenter.or.kr)에서 다운로드 받고 작품 사진을 첨부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의상 리폼은 집에서 쓰지 않는 옷을 재활용하는데 효과적이다. 오래되거나 유행이 지나 마음에 들지도 않고 버리기도 아까운 옷들이 해마다 차곡차곡 쌓여간다면 리폼해 다시 입을 수 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옷을 고쳐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알뜰 주부들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강좌를 통해 기술을 익히기도 한다.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나면 리폼 전문점을 창업할 수도 있어 인기다.
압화는 조형예술의 일종이다.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을 생활소품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야생화의 꽃과 잎, 줄기 등을 채집해 약품처리를 하는 등 인공적인 방법으로 눌러 건조한 다음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해 구성한다. 카드, 편지지, 악세사리, 액자용 그림, 전등갓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잘 어울린다.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박영애 팀장은 "부산여성창작축제는 여성 자신이 입고 싶고 만들고 싶은 옷과 생활소품을 통해 일상을 리폼하고 싶은 여성들의 소망을 담고 있다"며 "많은 여성들의 참여해 즐거운 창작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051-503-7268.
출처 : 부산일보<방준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