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사람의 위치를 알려주고 저체온증도 방지해주는 안전구명조끼.' '물속에서도 마음 놓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방수 케이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우수 창업아이템이 중소기업청의 학생 창업동아리 지원을 통해 속속 발굴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2007년 우수 창업아이템 개발 지원 사업에 경기 수원시 삼일공고 I.S.V 등 55개 창업동아리(고교 7개, 대학 48개)의 우수 창업아이템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창업아이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일공업고 조광진 군은 "2005년 5월 발생한 보트 전복사고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건을 접하고 조난자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저체온증을 막을 수만 있다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기능 안전구명조끼개발을 시작했다"며 "관련기술을 특허출원하고 제품 상용화와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