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확보가 성공 열쇠
40대가 되면 누구나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시대가 됐다. 바로 창업이야기다. 40대는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세대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일자리를 떠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는 오래고,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업장으로의 재취업은 더더욱 힘든 상황이다. 자연히 ‘창업시장’으로 눈이 쏠릴 수밖에 없다.
40대 창업자는 일반적으로 일정액의 창업자금과 사회적 경험, 인맥 등에 장점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길게는 20여년 동안 한 직장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일한 분야를 제외하면 무지하다고 할 수 있다. 자영업 경험이 없는데다 서비스와 고객 접대, 매장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창업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유행 아이템보다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영업이 가능한 유망 아이템이 좋다는 것이다.
비록 현재 장사가 잘 된다고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아이템 선택은 조심해야 한다. 지속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템이 좋고, 매뉴얼 등이 잘 갖춰져 있어도 창업자의 적극적인 경영이 없다면 실패하기 쉽다. 바로 고객과의 친화력을 높여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매장의 성공 요소는 단골 고객 확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고객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골 고객이 매출의 70% 이상을 책임지기 때문이다.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부부가 함께 하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업무 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가족은 창업자의 가장 큰 조력자다.
이와 함께 사회의 소비 트렌드 파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변화하는 창업시장에서 지속적인 소비자의 발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읽고 틈새 영역과 비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 02-959-5555
출처 :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