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창업경진대회 신청마감이 10월로 연기된다.
연세장애인창업보육센터는 전국 장애인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경진대회 신청서 마감 시한을 오는 10월10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마감 시한은 오는 14일이었다.
장애인 대학생과 청소년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청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등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당초 전국 30개팀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참여 의사만 밝힐 뿐 참가신청서 접수는 아직 없는 상태다.
연세장애인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는 많지만 아직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팀은 없다"며 "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원도를 비롯 서울 부산 성남 등에서 15개팀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희망팀을 위해 센터 차원에서 전화나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지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사업아이템 중에는 장애인 전문웹진과 플래시 제작 명함 등 컴퓨터를 활용한 창업아이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대상과 최우수상 등 10명의 수상자에게 13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이들 수상자에게는 회사설립에 필요한 창업자금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창업과 경영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자는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또는 연세장애인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www.kdea.or.kr, www.ywbi.co.kr)나 연세장애인창업보육센터(033-760-08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