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적인 쌍방향 맨토링 교육이 필요하다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전국 698,088개.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70만개의 외식업체와 155만여명의 외식업 종사자들이 있다.
하지만 그 중 외식전문가 즉, 외식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교육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알고 완전한 준비가 되어 외식업이라는 현실 속에 뛰어드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 (지도교수 : 최동주)의 전한솔(07학번)은 ‘외식산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에 관한 연구’자료를 통해 외식산업의 멘토링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누가 어떻게 어디서 제공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서비스가
멘토링은 기업에서는 “우수한 지도자, 인생의 좋은 선도자”라는 뜻으로 일과 직장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사원을 직장선배로서, 또는 인생의 좋은 선배로서 가까이서 지도 및 지원하는 사람을 일컫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상대방보다 경험이나 경륜이 많은 사람으로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볼 줄 알며, 그가 자신의 분야에서 꿈과 비전을 이루도록 도움을 주며, 때로는 도전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는 것.
전양은 “외식이란 집 밖에서 일정한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아서 하는 식사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분야이다”며, “이 또한 다른 분야와 달리 맨투맨(man to man)이라는 점이 멘토링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소개했다.
기업에서 아무리 이론적으로 프로젝트를 짜고 좋은 아이템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상품은 현장에서 사람이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
즉, “누가 어떻게 어디서 제공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서비스가 될 수도 있고 나쁜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외식업 교육과정중에 멘토링 큰 역할
교육기관에서의 교육 내용인 외식원가관리, 외식서비스, 마케팅, 레스토랑 경영 등으로 이루어진 이론적인 수업과 조리 실습만 가지고서는 실무에 나가 적절히 적용할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멘토링을 통해 즉흥적 대체능력도 키워야 한다는 전양은 “외식업에서는 아무리 엄청난 컴플레인 이라도 즉흥적으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며 “그런 즉흥적인 내용이 결과적으로 긍정을 가져다 줄소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것이 외식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외식업장에서는 음식을 다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