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의 돈버는 창업>
시설·장비·서비스 고급화를
Q :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사업개시 3년만에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경영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극복방법이 없을까요?
A : PC방 시장은 2002년을 정점으로 멀티 PC방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공간에서 화상대화는 물론, 정보취득까지 가능한 문화 콘텐츠 사업의 성격까지 겸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주는 시설의 고급화, 장비의 고급화, 서비스의 고급화라는 3대 고급화 과제를 맞게 됐습니다.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매장은 매출저하와 이로 인한 시장퇴출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먼저 현재 사용중인 컴퓨터의 기종이 주변의 경쟁점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고객은 더 좋은 컴퓨터를 찾아 이동하는 것이 PC방 업계의 생리입니다. 환기시설, 의자의 노후화, 조명의 조도 등 매장의 노후화도 반드시 챙겨야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객 서비스입니다. 영업기간이 길어질수록 사업주는 초심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내 점포는 단골화되었다’고 방심하는 순간, 사업은 위기를 맞습니다. 사업이 잘 될수록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만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야 경쟁점의 출현에도 롱런이 가능합니다.
PC방은 수익성과 환금성이 좋은 업종이지만 경쟁점이 출현하면 급격한 고객이탈이 일어나기 쉬운 사업입니다. 위에서 지적한 3대 고급화 전략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 고객의 이탈을 막는 것이 PC방 사업성공의 키워드입니다. 02-959-5555 www.icanbiz.co.kr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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