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도 즐겨찾는 떡집 ‘떡향기’
자체 개발한 아담한 떡과 전통 먹을거리를 앞세운 카페 형태의 떡집들이 동네 떡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떡집인 ‘떡향기(www.yesdduk.com)’. 떡 케이크, 한방떡, 과일떡, 야채떡에 심지어 클로렐라나 뽕잎 등을 응용한 건강떡으로 차별화한 이 가게는 연일 만원사례다. 시장 떡집에서 봐온 흔한 제품과 달리 다양한 야채를 이용한 이색떡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장환준(40·사진) 사장은 “떡집이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돌, 회갑, 이사, 생일 등의 이유로 소비되는 떡의 양은 여전히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많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창업한 장 사장은 몇개월 만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현재는 연간 매출이 1억원을 넘는다. 상계동 등에 직영점을 추가로 열고, 떡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개설했다. 떡집의 유망입지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신세대 감각에 맞는 분위기는 물론, 문화까지 팔 수 있기 때문에 오피스 밀집지역도 유망하다.
‘떡향기’의 창업비용은 10평 기준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5000만원선. 평균 일일 매출액은 70만원선으로 입지 여하에 따라서는 월매출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원가 마진율은 40%정도로 월평균 500만원의 수익이 보장된다.
장 사장이 궁중음식연구원내 전통병과연구원에서 떡, 한과, 식혜, 수정과 등 전통음식 관련 교육을 받아 지속적으로 신메뉴 출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02-2201-1393
출처 : 문화일보 홍성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