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등 가죽도 간단히 물세탁
일본에서는 구두나 백 등 가죽제품을 물로 세탁해주는 신개념 전문크리닝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로 세탁하면 안된다는 가죽제품의 금기사항을 과감히 깨고 면직물 의류처럼 간단하게 물세탁을 할수 있도록 비법을 개발한 것.
도쿄에 위치한 (주)하세가와코우산(長谷興産)은 지난 2004년말 ‘구츠젠카’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사업을 전개,현재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에 362개의 체인점이 성업중에 있다.
가죽제품은 물이 상극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회사는 오랜동안 제균,탈취효과가 높은 오존수를 이용,가죽제품 물세탁기술을 연구한 끝에 독자개발에 성공했다. 일본의 현재 가죽제품세탁시장 규모는 2000억엔(1조8000억원)정도며, 곧 의류세탁과 같은 일상의 크리닝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운영방식은 주문사항 이 적힌 카드와 제품을 보내오면 필요한 상담 등은 전화로 이뤄진다. 요금은 구두,운동화,부츠 등 제품에 따라 2500∼ 6800엔(2만2500∼6만1200원)이다. 백은 스텐다드,명품코스로 나눠 사이즈에 따라 3000∼1만4000엔(2만7000∼12만6000원). 여기에 염색 등 옵션선택시 각각의 요금 2000∼1만7000엔(1만8000∼15만3000원)이 추가된다.
창업은 3주간의 연수를 거처 이뤄지며 점포는 15평부터 가능,가맹로얄티(매출5%);인건비,연수비,소모품비,수도광열비 등 최초투자비 임대료를 제외하고 약 183만엔(1647만원)정도 소요된다. 영업이익률은 35%로 높은편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송동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