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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소규모 방문서비스 ‘블루오션’ 부상2006-04-07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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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는 시대는 옛말이다. 먼저 사업자가 발품을 들여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소비자의 편익을 최대한 배려하는 배달·방문 서비스 창업이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창업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내세운 업체들은 이례적인 호황을 누렸고, 올들어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을 찾아가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어 마사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체어마사지는 특수 형태로 제작된 마사지 의자에 고객을 앉히고 10∼30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등과 허리, 어깨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 주는 서비스.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에 따른 근육통을 풀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체어마사지를 도입한 ‘웰터치’의 이철웅 대표는 “옷을 벗지 않고도 의자에 앉아 간단하게 마사지를 받고 피로를 푼 후 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10분에 9000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도 인기 요인. 창업 희망자는 약 10일 동안 본사에서 마사지 기본교육을 수료한 후 창업할 수 있다.

‘푸릇푸릇’(대표 이기환)은 ‘사과 반쪽도 배달한다’는 컨셉트를 내세운 과일 배달 전문점.

질 좋은 과일을 산지에서 직접 매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배달해 준다.

이기환 대표는 “전화 한 통이면 집에서 과일을 편하게 받아먹을 수 있다”며 배달 창업을 장점을 강조했다. 가맹점은 백화점 과일코너와 같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과일을 미리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 코너도 마련해 놨다.

체험학습형 이동 창업인 ‘책 만드는 버스’(대표 김진섭)도 아파트나 주택가를 직접 방문, 소형 승합차 안에서 책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 아이들이 자기 손으로 책을 만들어 보도록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주부들 호응이 높다.

이밖에 ‘컴드림’(대표 조시원)은 출장 PC 수리 서비스를 제공, 보통 3∼4시간이 걸리는 컴퓨터 수리를 3분 내외에 끝낸다. 수리비용도 1회 98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배달하는 ‘조이스’(대표 신종문)는 립바비큐, 칠리폭찹, 버팔로윙 등 고급 메뉴를 직접 배달해 줘 인기를 확산되고 있는 아이템이다. 가격도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40∼50% 싸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6일 “방문·배달 업종은 사업시작 후 2∼3개월은 소득에 대한 욕심보다 널리 알린다는 생각으로 홍보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