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창업지원상담
창업지원상담

제목창업아카데미 사업성공 ‘보증수표’2006-04-13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창업실무·영업 노하우 무료지도·업종 강좌 다양

진현아(28)씨는 올초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를 개업해 이제는 하루매출 100만원이 넘는 ‘대박집’의 사장이 됐다. 지난해말 강남구 서초동에 삼겹살 전문점 ‘구이박’을 개점한 초보창업자 박영만(37)씨 역시 성공가도를 달리기는 마찬가지. 이들의 공통점은 ‘창업아카데미’ 출신이라는 점이다. 오는 20일 강남 교대역 인근에서 퓨전요리주점 ‘다쉬와’를 개업하는 최병곤(36); 신용준(32)씨는 창업아카데미에서 만난 인연으로 의기투합해 공동창업자가 됐다.

◈성공창업, 워밍업은 필수=창업아카데미가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창업을 위한 ‘메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창업초보자들이 창업전선에 뛰어들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훈련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창업은 쉽지 않은 일이다. 순간의 판단착오로 창업자금을 날려 빚더미에 올라앉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창업전문가들은 성공창업의 첫걸음은 철저한 정보수집이라고 조언한다.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이 준비부족으로 창업시장에서 쓴맛을 보고 있는 만큼 창업아카데미를 정보수집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 안정훈 창업경영연구소 이사는 “정보수집을 통한 철저한 사전준비여부가 창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며 “준비운동도 안된 상태에서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창업전선에 뛰어들기 보다는 워밍업을 통해 자신의 체력을 하나하나 점검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줄잇는 무료 창업아카데미=‘하이트 창업아카데미(www.hite.com)’, ‘하이서울 실전창업스쿨(www.school.sisc.seoul.kr)’ 등은 전반적인 창업 실무나 영업의 노하우를 무료로 지도해주는 강좌형식의 설명회다. 예비창업자는 물론 업종변경을 고심하고 있는 기존 사업자들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퇴직후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투잡’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참여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하이트 창업아카데미’는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 김광욱 실전창업연구소장, 박경환 한누리창업컨설팅 소장, 성해용 세무법인 정상 세무사 등 각 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강사진도 강점이다. 매주 화~목요일 3일간 진행되는 강의에는 50~60명의 수강생들로 넘쳐난다. 수강생들에게는 ‘주류 유통과정의 이해’, ‘생맥주 기자재 실습’, ‘하이트 맥주 강원공장 견학’, ‘무료 시음회’ 등의 강좌를 통해 주류업 전반에 걸친 식견을 쌓을 기회가 주어진다. 서상영 하이트 아카데미 창업지원팀 대리는 “상권과 입지분석, 점포개발기법, 마케팅 전략 등 주류나 생맥주 전문점이 아닌 다른 업종의 예비사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강좌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하이서울 실전창업스쿨’은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창업교육을 실시중이다. 하이트아카데미가 주류업 위주의 강의인데 비해 하이서울실전창업스쿨은 외식업, 인터넷 쇼핑몰, 의류 판매업, 학원업, 여행업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적성검사를 통해 창업이나 사업이 적성에 맞지 않는 교육생을 취업으로 유도하는 점이 이색적이다. 지난 3일 시작된 상반기 교육은 오는 6월24일까지 주 2회 실시된다. 창업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강사진이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창업을 통한 미래설계, 매장관리, 매출관리, 현장실습 등 창업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한다.매달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노총은 4월 들어 13~14일, 27~28일 두차례에 걸쳐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창업초보자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 : 문화일보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