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속에 누으면 저절로 씻겨
최근 일본에서는 캡슐형으로된 통 속에 들어가 잠을 자듯이 편히 누워 있으면 온몸이 자동으로 목욕이 되는 자동목욕캡슐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목욕캡슐방은 목욕은 물론 수압에 의한 지압효과까지 가능해 미용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도쿄에 본사가 있는 ㈜링크압뷰티는 지난 2005년 설립, ‘퓨베로’라는 브랜드로 자동목욕캡슬방 프렌차이즈 사업을 전개, 현재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에 가맹점 수가 328개에 달하고 있다.
자동목욕캡슐방은 2m 길이의 우주선 모양으로 내부는 아늑한 침대로 꾸며져 있고 머리만 외부로 노출한 상태로 누우면 자동으로 목욕이 가능하다. 자신에 맞는 코스를 선택, 시작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으로 보디샴푸 분사, 세정, 샤워, 원적외선 스팀, 사우나, 마사지 등의 기분 좋은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
1회 시간은 보통 30분 정도로 바쁜 직장인들이나 주부, 학생 등이 주 이용객이다. 특수초음파를 이용해 팔뚝이나 배,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부위의 세정은 물론 마사지도 가능하다. 또한 아로마테라피 향의 천연 해조팩 전신 마사지 코스는 피부미용에 탁월해 주부 등 여성들에게 인가가 많다.
이용요금은 30분 기본으로 1회에 3000엔(2만7000원)이다. 추가 서비스를 원할 경우 요금이 추가된다.
창업은 본사 가맹점 형태로 이뤄지며 점포는 25평 이상이면 가능하다. 초기투자금은 가맹비, 교육비, 시설비, 목욕기 10대 기준(대당 60만엔·540만원)으로 모두 합쳐 약 1020만엔(9180만원·점포임대료 별도)이 든다.
초기투자금에 대한 회수기간은 보통 2년 정도이며 영업이익률은 37%로 높은 편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송동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