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창업비용의 거품을 과감하게 제거한데다 저비용 고품질 전략을 내세운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환중(48) ㈜시골촌 대표는 지난해 ‘돈돈촌’(http://dondonchon.com) 이라는 브랜드로 5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육류를 대량 구매해 돼지갈비, 삼겹살, 냉면류 등을 모두 3300원대로 균일화할 수 있었다”며 가격경쟁력의 비밀을 밝혔다.
그는 원래 가마솥을 도소매하던 사업을 하던 중 지난 2001년 ‘고향솥단지삼겹살’이란 브랜드를 탄생시켜 200호점 가맹점을 돌파했다. 저가 육류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 대표는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육류를 대량 구매한 후 파격적인 저가 정책으로 ‘돈돈촌’을 탄생시켰다. 이 대표는 “돈돈촌의 매력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있다”며 “하지만 ‘저가전략’ 하나만 갖고서는 치열한 육류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고기집에 뷔페식의 셀프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먹고 싶은 것만 가져다 먹는 셀프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무엇보다 점주들의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고품질 육류를 매일 공급해 지난 한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올 한해는 이러한 여세를 발판삼아 200호점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돈돈촌의 개설비용은 인테리어와 가맹비를 포함해 30평 기준으로 5500만원 정도다. 02-3473-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