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풍´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연세대 취업정보실이 축구 관련 이색 유망직업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김준성 연세대 취업정보실 부실장은 16일 펴낸 ´2006년 월드컵에서 활동 중인축구 관련 직업 분석 리포트´에서 ´이적시장 분석가´, ´스카우터´ 등 스포츠 마케팅분야를 비롯한 20여가지를 유망 직업으로 소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여개 가운데 ´월드컵 포스터 디자이너´, ´월드컵 유니폼 디자이너´, ´축구화 디자이너´, ´축구 경기장 설계가´, ´선수 전담 요리사´, ´축구 해설가´ 등은 축구를 즐기면서 자신의 적성도 발휘할 수 있는 이색직업으로 꼽혔다.
또 부상 선수들을 돌보는 ´팀닥터´, 선수들의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수 체력 측정가´와 ´체력 담당 트레이너´, ´플레잉 코치´, 인저리타임 등 경기시간을 재는 ´축구경기 타이머´ 등은 축구경기에서 없어서는 안될 직업들로 소개됐다.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는 ´축구 국제심판´이나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축구연맹(FIFA) 직원´ 등은 아직까지 국내 출신이 드문 만큼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라고 김 부실장은 설명했다.
김 부실장은 "실제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축구 관련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취업상담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자료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