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치킨 생맥주 전문점 ‘올리비어’ 김갑용대표
“동네 치킨호프집은 치킨은 맛있는데 맥주맛이 떨어지고, 생맥주 전문점은 맥주 맛은 좋지만 치킨맛이 부족하다.”
올리브 치킨 생맥주 전문점 ‘올리비어(www.olibeer.com)’를 운영하는 김갑용(44)대표의 진단이다. 김 대표는 “실내 인테리어를 고급화했고, 생맥주 전문점보다 맛있는 치킨요리를 만들기 위해 올리브유 조리법을 고집한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비어는 현재 영업중인 10개 매장이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매출을 기록중이며 올해 30호점 개점 목표를 향해 순항중이다. 치킨업계의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김 대표가 개발한 ‘1대1 맞춤창업시스템’도 올리비어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매달 실전창업아카데미를 열어 수강생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점포탐방까지 마친 이후에야 창업을 권한다. 그는 “창업컨설팅과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을 경험하면서 시류에 민감한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것은 진정한 프랜차이즈 정신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며 “유행에 덜 민감하면서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치킨생맥주 전문점”이라고 말했다.
1대1 상담을 바탕으로 상권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가격이나 메뉴 체계가 아닌 상권별로 차별화된 메뉴와 가격을 적용하는 것도 올리비어만의 특징이다. 김 대표는 “무분별하게 가맹점을 늘리기 보다는 한번 오픈하면 최소한 5~10년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02-571-3645
출처 : 문화일보 김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