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사에 따르면 96%의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인맥이 필요하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신의 인맥관리에 대한 평가에서는 66%의 직장인이 '인맥관리를 잘 하고 있지 못하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소극적인 성격 때문'(30.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관리 방법을 몰라서 못한다'(29.5%)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한편, '인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는 학연, 파벌, 접대, 아부, 낙하산, 로비 등 부정적인 표현이 57%를 차지한 반면, 수평적 네트워크, 상부상조, 든든한 백그라운드, 인생의 보험 등 긍정적인 표현은 3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직장인들은 인맥관리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인맥관리를 부정적이며, 두려워하는 음성적인 측면으로 보는 것 같다.
따라서 효과적인 인맥관리를 위해서는 인맥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인맥은 정보를 얻고 자신을 홍보하는 네트워크이다.
인맥은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의 하나이며,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어야 성공적인 인맥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인맥을 관리하는 요령으로는
1. 새로운 정보에 민감 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 기억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소한 정보일지라도 적절한 때에 상대방이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센스를 갖춰야 할 것이다.
2. 모임에서는 리더가 되는 것이 좋다.
일정 모임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것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피곤한 일이지만 모임의 모든 사람들과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이러한 기회는 곧 인맥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다수보다는 소수에 투자 하는 것이 좋다.
그저 많은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꼭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얼마나 필요한 사람을 알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다수의 사람을 만날 시간에 꼭 필요한 한 사람을 여러 번 만나는 것이 좋은 인맥을 형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알고 있는 인맥 가운데 꼭 필요한 사람을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투자, 해야 만 한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디지털 시대인 만큼 디지털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디지털 인맥이란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알게 된 인맥을 말하는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온라인으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인맥을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디지털 인맥을 형성하려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인맥을 가지고 싶은지를 파악해야 한다. 디지털 인맥을 형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발하게 온라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과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인맥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친밀도와 참여도에 따라서 인맥의 수와 깊이가 결정되기 때문에, 항상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자주 참여해야 좋은 디지털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 좋은 인맥형성은 성공을 위한 지름길인 것이다.
이영권박사.(명지대 겸임교수)
출처 : 위민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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