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저가형 소고기 전문점을 연상하지 마라"
소고기 전문점 ´아지매 숯불갈비´(www.ajime.co.kr, 대표 이명재)는 단순히 저가형에서 탈피,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품질좋은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격은 1인분에 5000~6000원대로 주로 호주산 고기를 사용한다.
특히 고기 원가의 평균 23%대로 소고기를 공급, 점주들의 이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천연과일을 이용한 웰빙소스와 각종 양념류를 100% 완제품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주방장이 필요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른 소고기 전문점과 차별성이 돋보이는 부분은 매장 분위기. 고기 품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시 별도 감리팀을 둬 매장 컨셉에 맞지 않거나 공사가 잘못돼 있는 경우 즉시 수정한다. 일단 가맹점 계약을 하고 나면 매장에 맞게 도면을 작성하게 되고 점주 인테리어업자, 슈퍼바이저가 회의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에 나선다.
인테리어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시켰다. 같은 크기의 다른 고기전문점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이 평당 적게는 150만원, 많게는 200만원 정도 들어가기만 평균 인테리어 비용이 12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아지매는 세미 셀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처음 상차림만 해주고 고객이 필요하면 야채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지매는 담당점포를 책임 관리해주는 별도의 수퍼바이저 제도를 브랜드 런칭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담당 수퍼바이저는 가게 입지 선정부터 매장 운영 등 모든 것을 관리해준다. 또 음식물 배상보험 지원 등 오픈 이후에도 사후관리에 적극적이다.
조리개발팀에서는 직접 조리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교육을 맡아준다. 이밖에 점주 교육과정에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세무교육은 물론 매장 홍보도 대행해주고 있다.
메뉴는 아지매 등심, 양념구이, 안창살, 갈비살, 양념 우삼겹, 양념 불고기, 숯불 삼겹살, 돼지갈비 등이고, 식사메뉴로는 묵은지 삼겹살, 강된장 비빔밥, 아지매 국밥, 김치-새우 볶음밥, 냉면 등이 있다.
송파점 임채봉 점주는 "맛있는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상담과 동시에 창업을 결정했다"며 "일식집을 운영했으나 과감히 업종을 변경, 한달에 1800만원에서 2000만원의 순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점주는 또다른 일식집도 아지매 매장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부산 괴정점의 경우도 월 1500만원 정도 순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명재 대표는 "지난 2005년 7월 런칭 이후 잠실과 성남 등 직영점 2곳을 포함해 모두 50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괘적한 공간 설비를 통해 고기 전문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저가와 고가의 중간형태이면서 맛도 좋고 가격도 만족할 수 있는 별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02)3431-9292
출처 :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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