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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상담

제목체험한 뒤 창업한다2005-08-12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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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창업시장 과당경쟁으로 창업한지 3년이 안된 사업자들의 실패율이 70% 에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경력이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 창업´이 늘고 있다. 체인본사에서 근무한 뒤 창업하거나 인턴십프로그램 또는 기술습득 후 창업 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있다.

다만 원하는 체인본사나 가맹점에 취직하기 쉽지 않고 인턴십을 마음대 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건실한 프랜차이 즈로 소문난 본사를 찾아 박봉에 허드렛일을 해도 좋으니 아르바이트라도 해보 는 기회를 탐색하라"고 조언했다.

서울 봉천동에서 ´원할머니보쌈´을 운영하고 있는 김병기씨(38)는 본사에서 5 년 근무한 뒤 창업했다. 본사직원이 직접 창업하면 가맹점이 장사가 잘 되고 있는지, 본사의 가맹점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가맹비 삭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2000년에 창업한 김씨는 올 6월에 총 3억원을 투자해 점포를 확장 이전했고 올해 안에 제2점포를 낼 계 획이다. 월 평균 순익은 2000만원선이다.

피부관리전문점 ´얼짱몸짱클럽´ 서울 노원점주 장은실씨(33)는 한 달간 인턴십 을 거친 후 창업했다. 업종은 마음에 들었지만 불황인지라 선뜻 시작하기가 두 려웠다. 본사 기본교육을 통해 미용관리기계 조작법과 얼굴, 복부 마사지 방법 등을 익힌 그는 인턴십을 통해 더 많은 사업 노하우를 터득했다. 고객상담과 응대방법, 직원운영과 인센티브 부여방법 등을 배웠다.

장씨는 "체험을 해보니 미용기술보다 직원교육과 고객관리가 더 어렵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창업 비용은 1억원 정도 들었고 창업 두 달째인 지난달 월 매출은 1200만원에 순익 은 400만원을 올렸다.

수원 영통지구에서 방문 컴퓨터 수리업 ´컴드림´을 운영하고 있는 신기철씨(28 )는 6개월간 컴퓨터 수리기술을 익히고 창업시장에 뛰어들었다. 대학에서 전산 학과를 전공하고 직장에서도 컴퓨터 관리업무를 했지만 창업은 실전이므로 현 장 경험을 쌓기로 하고 S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외근 기사직으로 아르바 이트를 시작했다.

6개월동안 친절교육과 기술교육을 받고 기술과 서비스 노하 우를 습득했다. 신씨는 "고객에게 원인과 해결 방법을 당황하지 않고 설명할 수 있게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초에 창업한 신씨는 두 달째인 지난달 월 매출 1000만원에 순익 300만원 정도를 올렸다.

< 자료출처 : 매일경제 심시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