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덤바우 록계탕’ 프랜차이즈 확장
“녹용과 닭고기가 어우러진 보양식 ‘록계탕’ 들어보셨나요?”
올해 초 사슴과 녹용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가맹점 모집에 나선 ‘홍천 덤바우 록계탕’(www.록계탕.com)의 전명배(54) 대표는 9일 “많은 사람들이 고가의 건강식을 보다 싼값에 먹을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록계탕’은 전 대표가 개발한 건강식으로 꽃사슴의 녹용과 약닭, 장뇌삼, 제주 특산물인 오분작 등 각종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보양식이다. 10여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약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약 특유의 냄새를 줄인 것이 특징. ‘록계탕’에 사용되는 양념이나 재료는 모두 강원 홍천에서 재배한 유기농 야채다.
전 대표는 “사슴 요리는 사냥음식이었기 때문에 부유층의 미식가들에게만 혜택이 주어졌던 귀한 보양식”이라며 “사슴사육이 일반화되면서 새롭게 부각되는 건강 웰빙식”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지난 1992년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면서 사슴과 인연을 맺었다. 답답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물 맑고 공기 좋은 자연에서 건강을 회복하자는 생각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강원 홍천군 두촌면에 정착하게 됐다. 취미 삼아 닭, 염소, 소 등을 키우며 시험삼아 사슴사육을 시작했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유명한 사슴농장으로 성장했다.
전 대표는 “녹용, 사슴 뼈, 살코기 등과 한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골즙에 사슴의 부산물을 먹인 닭을 넣고 요리했더니 닭 고유의 누린내가 없고 향과 맛이 뛰어나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음식과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무한대의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록계탕이 건강식의 대표주자가 되도록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31-475-3988
출처 : 문화일보 김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