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서울무역전시장, 사상 최대 규모
일본풍 선술집·해산물 전문점 주목해볼만
조선일보와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16회 국제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외식, 판매, 서비스, 인터넷 e-biz 등 다양한 창업분야에 걸쳐 사상 최대인 345개 부스에 150개 업체가 참가한다.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박람회에서는 창업전문가들의 창업아카데미와 창업적성검사, 정보화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우량가맹본사 제2브랜드 출시 붐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우량 체인본사들의 제2브랜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김가네의 경우 쭈꾸미 요리전문점인 ‘쭈가네’를 출시했다. 원할머니 보쌈의 ‘퐁립’, 압구정김밥의 퓨전요리주점 ‘식주소’ 등도 눈길을 끄는 제2브랜드다.
솥단지 삼겹살로 유명한 시골촌은 퓨전요리주점인 ‘조치조치’를 제 2브랜드로 선보였다. 세계맥주전문점으로 유명한 와바는 막걸리 전문점인 ‘뚝탁’을 출시했다. 보쌈 부대찌개체인인 놀부는 ‘놀부항아리갈비’를, 코바코는 전통화로구이전문점인 ‘옹박골’을 각각 제2브랜드로 선보였다.
간식 분식 등 소형점포 강세
10평 이하의 소자본 창업이 인기다. 장기불황 탓에 실속형 창업을 원하는 소액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샌드위치 전문점 ‘토스피아’, 토스트 전문점 ‘라라토스트’ 등과 숍인숍 형태의 초미니 점포창업으로 ‘몬난이 핫도그’, ‘베리어스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피자전문점 ‘에뜨나 피자’와 ‘콘피자’는 색다른 외형으로 인기몰이 채비를 갖췄다.
사업지원 관련 업종 등 아이디어사업 다수 등장
본사나 가맹점 등 사업체의 사업을 지원해주는 업종이 다수 등장 주목을 끈다. ‘에스앤소프트’는 전산업무시스템으로 본사나 가맹점의 사업을 지원하고, ‘TGIC디지털’은 발광메뉴판에서 LCD 디스플레이어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업소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크린츠’는 셀프형 물티슈 자동지급기를 각 업소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홈아엔씨’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블로그 등 인터넷 관련사업 솔루션 제공 및 관리업체다.
요리주점 초강세
이번 박람회에도 주점업이 대거 참여 눈길을 끈다. ‘쇼부’로 대별되는 일본풍의 이자까야식 주점이 시장을 이끌자한국형 선술집을 표방하는 ‘지짐이’이가 주택가 상권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중국식 요리주점인 ‘팡요’와 막걸리 주점등이 가세하면서 주점시장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일식풍의 ‘이찌방’, 막걸리 전문점 ‘뚝탁’ 등도 박람회에 참여했다.
해산물요리가 외식의 주류로
외식시장에서 해산물이 새로운 인기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형태도 해산물 요리 배달점에서부터씨푸드 레스토랑까지 다양하다. 상대적으로 식품안전성이 높다는 점과 성인병에 좋은 고단백 다이어트 건강식이라는 인식때문. 해산물주점의 원조인 ‘포유프랜차이즈’는 ‘섬마을이야기’‘취바’ 등을 선보인다.
<제16회 국제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 행사기간 : 2006. 10. 26(목) ~ 10. 28(토) 3일간
■ 행사장소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 주 최 :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선일보사
■ 참가업체 : 150개 프랜차이즈 기업(345개 부스)
■ 입 장 료 : 2000원-한국프랜차이즈협회 홈페이지☞www. ikfa.or.kr
■ 관람시간 : 10:00~18:00
출처 : 조선일보 호경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