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형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빠트려서는 안 될 요소가 인테리어다.
인테리어란 점포 내 레이아웃부터 시설의 분류, 판매 재화에 대한 특징과 장점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단이며 매출의 객체인 실수요자들의 접근 경로이다. 따라서 인테리어는 판매 재화에 대한 표현 수단의 일환이자 구매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전략이기도 하다.
인테리어는 판매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품목, 구매고객별 성별·연령별에 따라 추구하는 패턴이 달라진다. 따라서 호환되는 세대별 특징을 알고 시설계획을 점검한다면 고객 성향이나 반응, 실적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장 주제에 맞게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판매 재화가 무엇인지를 고객들이 파악하기 쉽게 색상, 조명, 시설, 설비, 고객 동선 등을 재화의 서비스 영역에 맞추는 주제 설정이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소품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흥밋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단순히 판매나 서비스의 목적만을 위한 인테리어는 고객의 흥미를 반감시킨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요소가 인테리어 안에 스며 있어 고객이 구매 행위를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각각의 공정상 기본요소와 핵심요소를 가지고 있다. 보기 좋음과 편리성, 독특함과 친근함 등과 같이 상호보완적 요소를 고객모집 요소와 함께 구성해야만 매출과 수익 발생의 근간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새겨둬야 한다.
따라서 공간 활용(Space)을 포함해 △조명(Lighting) △시설물(Funiture) △색채 및 재료(Color and Meterial) △실내공간 구성요소 등과 같은 요소들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실내공간 구성요소에서 벽의 경우, 소재의 다양성·집중감·안락함을 배려해야 하고 바닥은 안정성·균형감·활용성을, 천장은 조명과 대비, 시대적 트렌디 구성을 잘 반영해야 한다. 구조물에서도 차별화, 독특함, 동선, 레이아웃 등이 강조돼야 한다.
매장 외관 디자인인 아웃테리어가 고객의 구매를 결정하는 1차적 흥미유발 요소라면 인테리어는 고객을 충성화시키는 매출의 중요 요소다. 편안함과 안락함,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 등의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새삼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hun2922@hanmail.net
출처 : 파이낸셜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