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일이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성공한 창업자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된다.
남이 하지않은걸 택하자니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미 성공한 업종을 따라해보려니 초보창업자로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 모든 예비창업자들이 겪는 ‘딜레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있는 예비창업자라면 주변의 성공한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청해보자. 불확실한 창업시장에서도 ‘아는만큼 번다’는 원칙은 깨지지 않는 불변의 법칙이다. 좌절을 딛고 성공창업을 일군 ‘프로 장사꾼들’이 제안한 성공창업의 노하우는 뭘까.
◈‘자신과의 싸움’이 성공창업의 첫번째 열쇠 =‘아이템’, ‘ 상권’, ‘자금’은 창업의 3대 핵심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것은 이 세가지를 효율적이고 진취적으로 이끌어가는 창업자 자신이다.
이신천(38) ㈜오뎅사께 대표는 “창업자의 의지에 따라 사업은 빛을 보기도 하고, 실패와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개혁을 통해 창업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점주의 열정이다. ‘친절’, ‘청결’, ‘스피드’ 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는 이익의 원천이다.
이동수(42) ㈜푸르른 계단 대표도 창업자의 전문가 정신을 강조 했다. 그는 “고객을 위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와 함께 유효적절한 홍보 마케팅이 성공창업의 시작”이라며 “여기에 체계적인 창업 트렌드 정보 수집을 통한 차별적 요소가 있다면 성공은 보장된다”고 조언했다.
◈‘고객감동 서비스’자신 없으면 창업 생각말라 = 국내 최고의 기업은 직원들에게 1등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음을 강조한다. 이는 창업자에게도 그대로 해당된다. 고객은 창업시장에서도 1등만을 기억한다.
최미경(여·48) ㈜스티븐스 대표는 “시장 선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정신이 필수”라며 “고객감동은 신뢰를 낳고, 고객의 신뢰는 그 어떤 마케팅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창업전문가들은 종업원 교육을 꼽는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종업원 교육에 힘쓰고 기본에 충실한다면 성공적인 창업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는 지적이다.
박윤상(42) ㈜제이·에스 프로패셔날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채 허상만을 쫓는다면 창업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내실경영은 나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종업원이 얼마나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마음의 준비가 끝나면 ‘입지조건’과 ‘노하우’다 = 성공에 대한 의지와 체계적인 본사의 시스템이 준비됐다면 다음으로 중요 한 것이 아이템에 맞는 상권선택이다. 여러 조건들과 입지가 맞아떨어지면 그 효과는 100%이상이다. 시너지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박상근(46) ㈜뷰티벨리 대표는 “국내 시장 어느곳을 둘러봐도 경쟁업소는 존재한다”며 “하지만 경쟁업체가 많은 것이 시너지 효과를 주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만큼 철저한 입지분석은 성공창업의 절반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험에서 나온 풍부한 노하우가 있다면 성공 확률이 더욱 올라간다.
김철윤(41) ㈜해리코리아 대표는 “초보사장의 경우 대부분 창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가맹점을 이끌수 있는 좋은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문화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