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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동네 창업·교육정보 인터넷서 한눈에2006-12-2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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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내비게이터’ 서비스 대전서 시범 실시

회사를 그만두고 치킨집을 창업하기로 결심한 A씨. 그는 지금 살고 있는 대전 대덕구 비래동 동사무소 근처와 최근 새 아파트가 들어선 유성구 노은동 은구비길 근처의 상권 물색에 들어갔다.

통계청의 ‘통계 내비게이터’를 이용해 두 지역을 비교해본 결과, 노은동 은구비길 근처가 비래동 동사무소 근처에 비해 인구는 5.5배, 가구는 4.7배 많았다. 치킨을 좋아하는 15세 미만 청소년도 은구비길 근처가 7.5배나 많았다.

잠재적 경쟁 상대인 음식점 수는 은구비길 근처가 106개로 비래동(20개)보다 많았지만, 거주 인구에 비하면 많은 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A씨는 임차료 등이 큰 차이가 없다면, 젊은층이 많이 사는 노은동 은구비길을 창업 장소로 택하기로 했다.

앞으로 가게를 내거나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해 이사 갈 동네를 고를 때 인터넷에서 인구수, 사업체수, 교육 및 직업 현황 등 각종 생활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통계청은 오는 22일부터 인구·주택·가구·사업체 등 27개 항목의 통계를 검색할 수 있는 ‘통계 내비게이터’ 서비스를 대전광역시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통계청 홈페이지(www.nso.go.kr)의 ‘통계 내비게이터’ 항목을 클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말부터는 대구·부산·광주·대전·인천·울산 등 6대 광역시 통계 자료가 공개되며, 2008년부터는 전국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용자들은 읍·면·동을 평균 25~30개로 쪼갠 전국 9만여 개 지역에 대해 성별·연령별 인구, 미혼인구, 종교인구, 대학 이상 졸업자 비율 등 인구 통계와 아파트·단독주택수, 주간·야간·통근 인구, 서비스업 종사자·사업체수 등 주택 및 사업체 통계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장치성 통계청 통계지리정보과장은 “내년 중 초등학교 학군과 파출소의 관할구 기준으로도 통계 검색이 가능하도록 보완할 예정”이라며 “전국 1600만 가구와 320만개 사업장에 대한 상세 정보는 유료로 별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