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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기업 취직못해 창업했다” 41%2007-01-1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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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소기업 경영자 설문::) ‘우리나라의 소기업(small business) 경영자들이 다른 나라 소 기업 경영자들과 다른 점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이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의 자회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에 의뢰해 11 일 내놓은 한국·홍콩·인도·말레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 국 소기업 경영자 6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창업을 한 소기업 경영자들의 사고의 변화를 잘 짚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소기업 경영자들중 41%가 “재벌 등 대 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해 창업했다”고 답했다. 아시아 5 개국 평균치보다 2배를 넘는 수치다. 대기업 취직이 어려워지자 창업으로 돌아선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EIU는 “최근 한국 젊은이들이 개인 생활은 포기하고 직장 생활 에만 ‘올인’해야 하는 삶을 혐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앞으 로도 한국에서 창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소기업 경영자들중 38%는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틈새 시장’을 찾아 특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아시아 5개국 평균치(18.4%)보다 2배 정도 높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의 소기업 경영자들은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49%)하거 나 ‘해외로 사업을 확장’(45%)하는 게 최고의 성장전략이라고 생각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평균치(전국적으로 사업 확장 22.7%, 해외로 사업확장 35.9%)보다 훨씬 높아 매우 확장지 향적임을 알 수 있다.

유교적 전통이 남아있는 한국의 소기업 경영자중 33%는 자녀에게 사업체를 물려주기를 희망했다. 아시아 5개국 평균치(28%)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사업체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오를 경우 매각을 고려중이라는 응답도 29%에 달해 아시아 5개국 평균 치(18%)보다 11%포인트나 높았다. 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좋은 가격에 사업체를 매각할 수 있다면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체를 판 뒤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려는 사회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문화일보<조해동기자>